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멸종위기종 Ⅰ급 혹고니, 몽골서 국내 도래 첫 확인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2.07  08:44:3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혹고니가 몽골에서 국내로 도래하여 월동 중인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혹고니(2T46)모습

오리과 대형 조류인 혹고니는 국내에 30여 마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주황색 부리의 아랫 부분은 검은색이고 눈앞 부분에 검은색의 혹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2017년도부터 몽골야생동물과학보전센터와 연구 협약을 맺고, 몽골 동부지역에 번식하는 철새의 이동을 추적하여 이번에 혹고니의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파악했다.

몽골 연구진은 지난해 7월 14일 번식지인 몽골 동부지역 ‘부이어호수’에 사는 혹고니 1마리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했다.

   
▲ 혹고니(2T46) 모습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지 공동 조사를 수행하지 못했지만, 몽골 연구진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제공한 가락지와 위치추적발신기를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철새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가철새연구센터 연구진은 위치추적발신기가 부착된 혹고니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 혹고니 이동경로

추적 결과, 이 혹고니는 몽골의 번식지 인근에 머물다 지난해 10월 15일 이동을 시작하여 다음 날인 10월 16일 북한 두만강 하류 인근인 ‘동번포’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혹고니는 4일 후인 10월 20일경 강릉으로 내려온 후 동해안 일대를 오르내리며 머물다가 12월 4일 서해안의 인천 영종도로 이동하여 황해도 해안, 안산 시화호, 당진 삽교호를 거쳐 충남 보령 일대까지 이동하여 현재까지 인근에 머물고 있다.

혹고니가 번식지를 떠난 10월 15일부터 1월 12일까지 최소 2,691㎞를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번식하는 멸종위기종 혹고니의 번식지와 월동지 간 이동경로가 확인된 최초 사례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멸종위기종 혹고니가 몽골 번식지에서 국내 월동지까지 이동한 현황이 최초로 파악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성과가 크다”라며, “앞으로 이동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철새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철새 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