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뉴스
비무장지대 반달가슴곰, 2년 연속 서식 확인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24  08:43: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해 실시한 비무장지대(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2년 연속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비무장지대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 등을 거쳐 보내온 2020년부터 지난해(2021년)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자료를 분석하여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확인했다.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군부대와 협력하여 비무장지대 내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야생동물을 관찰(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동부지역 비무장지대 현장을 조사하고 무인센서카메라 자료를 분석했다.

군부대에서 지난해 보내온 사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월 16일(A지역)에 반달가슴곰 성체 1마리가 처음으로 포착됐고, 다음 달인 5월 29일(B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 성체 1마리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혔다.

지난해 4월 21일(D지역)에도 다른 위치에서 성체 1마리가 포착됐으며, 같은 장소에서 8월 21일(D지역)에 동일한 개체로 추정되는 성체 1마리가 포착됐다.

또한, 지난해 6월 1일(C지역) 반달가슴곰 성체 1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 확인됐으며, 군부대에서 보내온 4월 21일, 8월 21일 개체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됐다.

   
▲ 2018년 10월 12일 비무장지대 내부(E지역)에서 촬영된 반달가슴곰 모습.

한편, 지난 2018년 10월 12일(E지역)에 어린 새끼(8~9개월)로 추정되는 반달가슴곰이 무인센서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된 장소와 지난해 성체가 포착된 장소는 직선거리로 6.2km(GIS 분석)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2018년도의 어린 개체와 2021년도의 성체가 동일한 반달가슴곰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비무장지대 내부에서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비무장지대에서 확인한 반달가슴곰이 복원 또는 사육된 개체인지에 대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야생 개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

참고로 반달가슴곰은 일제 강점기 남획, 밀렵 및 서식지 감소·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환경부는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하여 복원사업 등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 2001년 지리산 일대에서 5마리로 시작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현재 70여 마리로 늘어나 지리산을 비롯해 덕유산과 수도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비무장지대에서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확인되어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계 조사를 강화하여, 이곳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