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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색 물든 따오기, 제4회 야생방사 진행’
채민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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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2  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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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제198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따오기를 오는 10월 14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네 번째 야생방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4회 따오기 야생방사는 앞선 1, 2, 3회 방사와 동일하게 4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현재 야생에 생존하고 있는 따오기(사진)는 수컷이 많아 내년도 번식기에 더 많은 번식쌍이 자연 번식할 수 있도록 암수 성비 3:2(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로 방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따오기를 매년 봄철(5월)에 방사해 오던 것을 이번 야생방사는 첫 가을방사를 시도한다.

과거 1883년부터 우리나라의 따오기 관찰기록을 살펴보면 한반도 남쪽에서 주로 월동을 위해 겨울철새로 도래한 기록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기존 방사결과 여름철 폐사율이 가장 높았던 점과 내년도 번식기에 추가적인 번식쌍 확보와 일본의 경우 봄‧가을 야생방사를 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최적 방사시기를 찾기 위해 최초로 가을방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방사한 따오기는 모두 위치추적기(gps)와 개체식별 가락지를 부착하여 다양한 연구 자료를 수집해 왔지만, 위치추적기 끈이 태양광에 부식되어 끊어질 때 비정상적인 탈락으로 생존에 위협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암컷 따오기가 부착하고 있는 위치추적기로 인해 번식기 교미행동에 장애가 될 수 있어, 이번 방사에서는 위치추적기 부착을 수컷 전체와 일부 암컷에 한해 부착하여 방사 40마리 중 절반만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한다.

창녕군은 야생따오기 모니터링을 위해 (재)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함께 따오기 모니터링 앱을 운영하고,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제를 운영하여 창녕군민을 비롯한 전 국민들의 따오기 보호 및 모니터링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2019년에 야생방사한 따오기 중 추적기의 수명이 다해 위치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던 따오기가 창원시민의 제보로 그 소재가 확인됐으며, 이후 남원, 진주, 하동 등 각 지역 주민들의 제보가 점차 늘어가고 있어 따오기 보호‧보전 인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방사된 따오기 중 2쌍이 올해 번식을 시도해 그 중 1쌍이 새끼 2마리를 최종 번식하는데 성공해 앞으로 야생방사 개체가 증가하는 만큼 국내 전역으로 분산해 번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따오기 보전‧보호를 위해 국민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석원 경상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우포 따오기 야생 부화는 따오기의 자연 으로의 완전한 복귀를 말하는 큰 성과다. 방사된 따오기들이 자연에 안착하여 소중한 생태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번 야생방사로 따오기의 힘찬 ‘날갯짓’을 통해 환경의 중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창녕군의 의지와 전 국민들의 따오기 보호·복원 동참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 및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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