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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학교가 내년 봄엔 꽃 피는 공원이 되요 김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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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내년도 학교공원화사업 대상지로 중구 동산초등학교 등 61개소를 1차로 선정하고 설계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공원화사업은 당해 년도 예산으로 그해 연초에 대상지가 선정되어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되어 개방되는 시기는 대부분 낙엽이 저버린 후 늦가을이나 겨울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2008년도부터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사전조사와 선정심사를 거쳐 2007년도에 선정완료하고 설계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겨울방학기간 동안 조성공사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꽃피는 봄날에는 학교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사전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신청 시기를 놓친 학교에 대해서는 11월 30일까지 추가신청기회를 주어 선정심사를 통하여 최대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담장을 허물고 운동장 주변 공지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정서순화 및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시설보완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웰빙공간 및 생활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학교 공원화 사업이 더 빨라지고 더 확대될 계획이다.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내년도 학교공원화사업 대상지로 중구 동산초등학교 등 61개소를 1차로 선정 설계에 착수하였으며, 학생들의 겨울방학기간 동안 공사를 진행하여 꽃피는 봄에는 학교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사업대상지는 자치구를 통해 추천받은 74개교를 대상으로 선정심사(1차)를 거쳐 서울동산초등학교 등 61개교의 학교를 확정하였으며, 학교공원화 사업을 통해 3.1km의 담장이 허물어지고 약 105천㎡(약3만평)의 녹지가 새로이 조성되게 된다.
내년도 학교공원화 사업의 특징은 마을단위의 열린녹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자연학습, 생태연못 등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학습장 중점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설치 및 주민이용에 따른 공원조명,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보완해 학교를 지역주민들의 운동 및 여가공간으로 조성,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그린파킹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단위의 그린 커뮤니티(Green Community)를 조성한다.
특히 노원구 중계초등학교는 주변 APT와 연계하여 1km이상의 담장이 개방됨으로 담 안에 갇혀 있던 녹지가 개방되어 시민들과 공유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신청 시기를 놓친 학교를 위하여 11월 30일까지 자치구 또는 서울시로 신청하면 추가 선정심사를 통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공원화사업은 그간 서울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845억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내 540개교의 학교를 녹화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거점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올해는 당초 80개교를 선정하여 시작하였으나 희망학교가 넘쳐 91개교로 확대하여 중구 효제초등학교 등 4개교는 공사를 마쳐 시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여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학교는 막바지 공원화 조성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금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공원화사업은 시행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와 자치구간 협정서를 체결하여 학교공원화사업 완료 후 녹지대 청소, 환경정비,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는 학교에서 주관하여 시행하고, 병충해 방제, 고사목 제거, 비료주기, 노후 시설물 보수정비 등 전문적인 관리지원은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기본 유지 관리비를 편성해 지원해 오고 있다.
학교 공원화 사업은 삭막하기만 하던 교정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자생화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며, 연못 조성이나 옥상녹화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자연학습 공간이자 주민들의 녹색쉼터를 만드는 중요한 도시녹화 방법의 하나이다. 특히 높은 땅값으로 인해 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심생활권에 토지보상 없이 지역 거점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그 효율은 물론 학교,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 및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애정 어린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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