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을 발굴, 시상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을 지난 6일 오후 3시 전남 담양 문화회관에서 개최하였다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0년부터 유한킴벌리,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 이하 생명의숲), 산림청이 공동 개최하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숲의 선정 부문은 ‘마을숲’, ‘학교숲’, ‘천년의숲’, ‘숲길’ 등 일반부문과 ‘아름다운 숲지기’의 특별부문 등 총 5개 부문이다.
금년 총 18개 수상지중 전남에서 가장 많은 5개소가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어 시상금 600천원을 확보하는 영애를 얻었다.
제8회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마을숲은 진도군 강계마을숲(우수 상), 광양시 돈탁마을숲(장려상), 아름다운 숲길로는 나주 금성산 야생차밭길(장려상), 천년의 숲으로 진도군 첨철산(우수), 학교숲은 장성군 장성여자 중학교(장려상)가 수상하였다.
아름다운 숲을 공유하고 숲의 소중한 가치를 홍보하는『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시상식은 숲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고 산업화, 도시화로 숲이 우리 삶 속에서 갖는 소중한 의미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가꾸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 동안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리 도는 11개소가 선정되었 는데, 아름다운 숲으로는 장성 편백림, 장흥 동백림 마을숲으로 화순 연둔리, 장성 문암리등이, 학교숲은 광양 제철초등학교, 아름다운 숲길로는 담양메타세코이야 거리, 영암 천왕사 지구거리가 선정되었다.
담양 메타세코이야 거리는 2002년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대상 을 받은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선정된 이후 전국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가리지 않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어 아름다운 숲이 관광자원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국민적 인식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남도 이원희 산림소득과장은 선정된 아름다운 숲은 표석을 설치하여 숲의 고마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 생명과 미래와 철학이 담겨 있는 영원한 생활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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