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9.23 수 10:29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서울 중구, 쓰레기 대란 맞선 쓰레기 전쟁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24  11:32: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악취·쓰레기 싹쓸이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재활용품 수출길이 막히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하고,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가 2025년으로 임박해 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매년 10%씩 생활폐기물을 감량해야 하는 반입총량제가 시행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쓰레기 현안을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악취·쓰레기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먼저 황학동 중앙시장 돈(豚) 부산물 골목 악취 제거다. 곱창, 순대 등 국내 돈 부산물 70% 이상이 생산되는 황학동 돈 부산물 골목은 가공작업 시 발생하는 악취를 잡기 위해 해마다 EM 살포와 하수로 준설, 상인들의 자발적인 물청소가 이뤄졌으나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소형트럭(라보)을 구매해 물탱크를 장착하고 고압 살수기로 주 2회 물청소, 월 1회 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찌든 때가 씻겨나가는 것을 지켜보던 인근 상인들은 청소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악취 제거라는 숙원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쓰레기 수거 체계도 대폭 변경했다. 기존에는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에서 종량제 봉투만 수거했다. 그러다 보니 무단투기 및 잔재 쓰레기 등은 길에 고스란히 남아 낮 시간대 거리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구는 잔재 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 수거를 저녁 시간 일괄 수거 체제로 전환하고, 무단투기 단속 인력을 2배로 증원해 계도·단속을 강화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힘들어진 대행업체에 선급금을 지급하고 수수료를 인상함으로써 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의 경영안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미화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일괄수거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한 것이다.

동네 골목길 청소는 가로 공무관(환경미화원) 100여명이 맡았다. 주로 간선도로변과 명동, 동대문 등 관광특구 위주로 진행되던 청소를, 낙후한 주택가 골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전 시간대에는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길 청소도 병행하게 된다.

공무관들의 작업방식을 이렇게 변경함으로써 이면도로의 잔재 쓰레기는 없애고 보이지 않는 골목 구석구석까지 깨끗한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한 동별 4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총 60명 클린코디의 활동이 눈에 띈다.

이들은 취약지역이나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CCTV 설치 건의 및 무단투기 경고판 설치,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물 배포 등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각 동네의 문제점을 주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마을 활동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러한 구의 노력과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해 월평균 5천750여톤에 달하던 생활 폐기물량이 올해 현재 월평균 4천820여톤으로 줄었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 및 지속 가능한 청소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청소, 주차, 공원 관리 등 주민들이 가장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주민 체감형 생활구정을 지속해서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종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한국환경공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공동 주최
2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인천 현대제철㈜ 환경 관리 실태 점검
3
한국석유관리원, ‘2026년 전국 LPG 담당공무원 교육’ 개최
4
국립공원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업무 협약
5
국립생물자원관, ‘소금 위에 피어난 식물’ 기획전 개최
6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7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공사·공단과 ‘홈케어 임팩트’사업 추진
8
파주시, 축제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9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몽골서 RAS로 우리 문화 알려
10
한강청, 사업장·지자체 대상 순환자원 인정제도 설명회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