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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성공적 마무리
김경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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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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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의 물 재이용 및 절약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빗물 이용시설(일명 '빗물 저금통')은 강우 시 건물의 지붕,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간단히 여과한 후 이를 저류조에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화장실 등의 용도로 재이용하는 시설로, 올해는 유치원, 어린이집, 일반주택, 근생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27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지원대상은 지붕 면적이 1천㎡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천㎡ 미만인 공동주택 등이며,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2t 이하는 최대 300만원, 2t 초과는 최대 1천만원의 범위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했다.

특히 올해도 지원 첫해인 2016년 대비 63% 정도 증가한 51곳이 신청해 빗물 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한 서구 소재 창의나라어린이집 천송하 원장은 "아이들에게 빗물 이용시설의 원리와 작동법을 설명하고 직접 화단에 물을 주는 등의 체험교육을 했다"며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빗물도 소중한 수자원이라는 인식과 함께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어 다른 어린이집에도 설치를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동규 대구시 수질개선 과장은 "올해로 5년째 추진되는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단순한 시설 설치사업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속에 빗물도 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물의 소중함을 새기는 문화 운동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빗물 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사업비 4억원의 예산으로 총 131개소에 빗물 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했으며 물 재이용 현장 교육, 조경 용수 및 청소용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빗물 이용시설 1곳당 월평균 1톤가량 빗물을 사용하면 연간 1천572t의 수돗물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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