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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년 봄 연기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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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4  11: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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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 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확대한 국제적 성격의 정원박람회로서 매년 7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축제이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박람회 연기 결정은 시민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한 중림·만리동 일대 동네정원 조성과 정원산업전, 그리고 시민참여 정원문화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그 시기를 미뤄 내년 5월에 개최하게 되며, 구체적 일정은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 국내‧외 작가 등과 함께 존치정원을 만들어 지역특색을 반영해 일상 속 누리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이다.

올해는 글로벌 조경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조경가 마사 슈워츠(Martha Schwartz)와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해외 초청작가로 참여하였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꽃인 ‘작가정원’도 국제공모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수준 높은 전시정원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한 서울로7017과 연계하여 60여개의 시민참여정원과 20여개의 전문가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관심을 증대시킬 시민참여프로그램과 국제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기획해왔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운영하게 된다. 먼저 내년도 조성할 전시정원은 온라인을 통한 작품설명회로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국제정원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한 정원분야 리더들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네덜란드 정원 디자이너 ‘피에트 우돌프(Piet Oudolf)’가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심포지엄 week’ 방식으로 운영되어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정원,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매일 새로운 강연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심포지엄 공식 개최일인 14일에는 서울시 태평홀 임시 스튜디오에서 ‘피에트 우돌프(Piet Oudolf)’의 기조연설과 국내 및 해외연사들의 패널토의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기조연설자로는 ▲ 피에트 우돌프(Piet Oudolf)│Landscape design firm 오너 ▲ 윌리엄 프리드먼(William[Ned] Friedman)│하버드 대학교 생물학 교수, 아놀드수목원장 ▲ 박소현│코네티컷 식물과학 및 조경학과 조교수 ▲ 마이크먼더(Mike Maunder)│Cambridge Conservation Initiative 전무이사 ▲ 캐런 오버하우저(Karen Oberhauser)│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수목원 소장 ▲ 후미아키 타카노(Fumiaki Takano)│타카노 경관개발(Takano Landscape Planning) 회장 ▲ 진혜영│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니얼 커크우드(하버드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교수)가 참여하는 정원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국제웨비나(10월15일) 등의 컨퍼런스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디지털아카이브’, ‘반려식물 상담소’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나만의 정원 링크하기’ 등의 사전이벤트는 박람회 개최전 까지 계속되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미리 만나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garde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박람회를 준비해 왔으나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등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박람회에 대한 주민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민안전을 우선하는 측면에서 불가피하게 연기를 결정하였다”며, “기다리던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오히려 내실 있는 준비로 내년 5월 건강한 정원박람회로 만나 뵙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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