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아름다운 남도의 가을·겨울 축제를 담은 ‘가족과 함께하는 남도 축제 여행’이란 제목으로 홍보 리플릿을 발간해 전국 관광안내소, 휴게소 등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 리플릿은 가을과 겨울철에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추억찾기에 나서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를 소개함으로써 축제에도 참여하고 인근의 남도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을 즐기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세한 축제 일정과 내용, 인근 관광지들을 소개하고 안내 전화번호 등을 게재해 여행계획을 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다.
먼저, 가을철 축제로 깨끗한 산과 강을 가진 곡성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효행체험행사인 곡성 심청 축제(10. 4～7, 섬진강 기차마을), 남해의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관산에서 끝없이 펼쳐진 억새를 즐길 수 있는 천관산 억새제(10.6～7, 장흥 천관산) 등이 소개돼 있다.
남도의 대표적인 식소재로 만들어진 맛깔스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남도음식문화 큰잔치(10. 17～22, 순천시 낙안읍성), 가슴 두근대는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순천만에서 감동을 느끼게 될 순천만 갈대축제(10. 20～28,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이 담겨 있다.
또, 친환경 생명산업인 농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학습과 즐길거리를 준비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10. 24～29, 나주시 소재 전남도 농업기술원) 등이 소개돼 있다.
이 밖에, 가을 단풍을 소재로 한 장성 백양 단풍축제(10. 26～28),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11. 3～4), 대흥사 단풍축제(11.9～11) 등이 관광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 축제로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축제들이 소개돼 있다.
드라마 해신이 촬영됐던 청해포구에서 펼쳐질 완도 해넘이 해맞이, 국토의 끝이면서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는 땅끝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고즈넉한 산사와 배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는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대표적으로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남도의 아름다운 가을 겨울 풍경, 맛깔스런 남도 음식과 더불어 도와 시군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축제에 참여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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