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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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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0.01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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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풍경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7년도 10월의 가볼만한 곳 “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아람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충남 공주)”, “풍성한 가을을 한가득, 밀양 꽃새미 마을(경남 밀양)”, “향긋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난 의성 사과(경북 의성)”, “탐라의 남쪽에서 새콤달콤한 귤빛향기를 만나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손대지 않아도 ‘톡’하고 아람이 벌어지는 정안 밤마을 체험

위 치 : 충남 공주시 정안면 일원
가을은 여러 가지로 풍요로운 계절이다. 가을을 대표할 수 있는 열매를 꼽으라면 알밤이다. 알밤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보편적인 수종이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공주다. ‘공주 밤’이라는 대명사가 붙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다. 공주지역에서도 정안면 일원이 가장 생산면적이 넓고, 제일 먼저 밤을 알린 곳이며 질이 좋다. 가을이 되면 공주 일원에서는 밤 축제(10월 14일)를 열고, 더불어 제 53회 백제문화제(10월 11일~15일까지)도 함께 개최된다.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공주는 가을 여행지로 적격하다.
여행의 시작은 정안면의 농장에서 밤 체험으로 시작하면 된다. 이곳의 밤 수확은 빠르면 8월말부터 시작된다. 조생종 밤나무에서 때 이르게 아람을 터트리는 것이다. 9~10월까지 본격적으로 밤 생산이 시작된다. 체험농원에서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자그마한 양파망(3㎏) 한 개씩 안겨준다. 농원 땅바닥에 후드득 떨어진 알밤을 자루에 채워 넣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긴 옷은 기본이고, 목장갑, 집게와 차가운 얼음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안면은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만나는 첫 번째 톨게이트라서 수도권에서 진입하기 편해 당일 여행코스로 충분하다.

풍성한 가을을 한가득, 밀양 꽃새미 마을

위 치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202번지
1년 중 가장 풍성한 계절 가을. 그래서 누구나 이즈음이면 가슴속 가득 전해져 오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 떠나는 여행도 크게 다르지 않다. 높디높은 가을하늘과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이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꽃새미 마을에도 어느새 가을빛이 가득 물들어 있다. 무덥던 여름을 뒤로 하고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꽃새미 마을의 모습은 그래서 더 싱그럽고 넉넉해 보인다. 조금씩 제 빛을 띠어가는 맛깔스런 단감과 독특한 향기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마을주민들의 넉넉한 인심까지. 가을을 풍성함을 한껏 담아내기 위해 떠난 밀양으로의 가을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향긋한 와인으로 다시 태어난 의성 사과

위 치 : 경북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경상북도의 한복판에 위치한 의성은 삼국시대 신라에 합병되기 이전 조문국이라는 독자적인 세력을 지닌 왕국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독특한 모양의 금관이 출토된 고분군이 남아 의성의 내력을 증명하고 있다. 의성의 가을에는 달콤한 내음과 붉은색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최고의 과일, 사과가 지천으로 열린다. 한국애플리즈는 이름난 의성 사과를 이용하여 사과농장체험과 사과와인 제조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단순한 농작물 수확체험을 넘어서서 내 사진을 붙여 나만의 사과와인 만들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는 빙혈과 풍혈이 있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벽돌탑 형식으로 조성한 신라석탑인 탑리5층석탑(국보77호)과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발자국 300여개를 볼 수 있는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도 들러볼만 하다.

탐라의 남쪽에서 새콤달콤한 귤빛향기를 만나다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효동 산1번지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1558 남부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생태원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감귤이다. 때문에 제주는 품질 좋은 감귤농사를 위해 품종을 연구하고, 품질 향상된 감귤의 우수성을 일반인에게 알리며, 유통망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감귤농가가 많은 서귀포시에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연중 감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노지 감귤이 익지 않아 진초록을 띄고 있는 10월, 제주를 찾아 감귤을 만나려면 찾아가야 할 곳이기도 하다. 감귤의 유래와 농기구, 적합한 토양 등을 알 수 있고 다양한 감귤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귀포감귤박물관, 감귤로 만들어진 상품을 접할 수 있고 각 품종별 감귤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농업생태원이 그곳이다. 농가의 감귤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농협 제2감귤유통센터도 볼거리.
숨겨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예래동생태마을도 찾아가 볼 것. 논짓물과 갯깍, 먹돌해안, 들렁궤 터진굴, 예래천의 반딧불이 등 빼놓을 수 없는 제주의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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