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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전취약가구 돌본다…600곳 사전 정비
백경희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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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7  08: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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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기초생활수급자‧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가구를 전기‧가스 안전사고 및 화재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집콕’ 생활자가 늘어남과 더불어 올 여름은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풍기‧에어컨 등 가정 내 각종 생활가전 사용 또한 더욱 늘어날 전망으로, 생활안전시설 점검 및 정비를 통한 재난사고 사전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10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약 600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에 착수한다. 화재경보기 등 화재예방 장비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전기‧가스설비를 집중적으로 정비하며, 화재에 취약한 쪽방촌 등 노후 주거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지난해 영등포구에서 쪽방촌에 지급한 화재 초기 진압용 물품인 방염포 비치 사진

먼저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안전취약가구 기초조사를 실시, 점검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전기‧가스 및 화재예방시설의 노후화 정도와 정비의 시급성을 기초점검표에 의거해 조사하고, 정비가 시급한 가구들을 선별하여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를 심의한 뒤 대상 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이어서 민간 전문가와 사회복지사 및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시설 점검 및 안전장비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가구원에게 전기‧가스 등 생활안전관련 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한 사용법 및 화재 예방과 가스 누출 방지 등 안전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취약가구마다 화재 발생 초기대응에 유용한 방염포(불에 타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천)를 지급해 비상시 화재 진압에 사용하도록 하고, 간이소화기‧화재감지기 및 경보기 등도 지원해 화재 발생을 철저히 대비한다. 또한 올해는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 전기장판을 교체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에 취약한 주거 밀집지역인 쪽방촌 등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안전취약가구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소외 이웃들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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