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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우리동네 ‘초록담’으로 만든다
이기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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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9  08: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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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7기 도정 목표인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맘 놓고 숨 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도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경기 초록담 조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 수도권 인구집중, 산단 밀집, 해외 유해물질 유입 등의 이유로 미세먼지와 폭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 경기 초록담 조성 後 (수원역~교동사거리 구간)-서양측백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인 구도심이나 통학로 등을 중심으로 상록성 관목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무들로 구성된 일종의 ‘담장’이 도로변에 발생된 미세먼지나 매연이 보행자의 눈 코 입으로 직접 흡입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특정계절에 이파리가 없는 쥐똥나무와 같은 낙엽관목은 피하고, 주로 서양측백이나 회양목 등 상록성 관목을 심어 올해 봄부터 사시사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수원, 용인, 성남, 안양, 김포, 고양, 남양주 총 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0km 규모의 초록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들 시군은 학교·학원가, 주택단지·상가, 구도심 대로변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맑은 공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초록담 외에도 다양한 도시숲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녹색 복지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군 공원녹지부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의 ‘제2차 도시림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나무 1그루 당 미세먼지 흡수량은 35.7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에서는 올해 총 730억 원을 투입, 초록담, 미세먼지 차단숲, 도시바람길숲, 노후 공원·녹지 리모델링, 경기도 마을정원 등 20여개의 다양한 유형의 국도비 보조사업을 통해 도시숲 조성, 확충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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