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광탄면, 봉선화 씨앗 수집 나서
“봉선화 꽃물들이기 문화정착을 위해 씨앗을 확보하라!”
이는 파주시 광탄면(면장 이기영)이 시의 역점시책인 깨끗한 파주만들기와 병행해 주민화합을 꾀하고 의미와 상징성이 있는 화단조성을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광탄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봉선화 꽃밭 조성과 더불어 봉선화 꽃물들이기로 한국 고유의 멋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또한 광탄면만의 특색있는 화단조성을 통해 파주의 농촌문화를 복원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준비했다.
관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경복)를 중심으로 각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봉선화 씨앗은 2리터로 내년에 도로 화단에 파종할 경우 약 500m이상의 봉선화 꽃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민경복 광탄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봉선화 꽃길을 조성해 봉선화에 얽힌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사라져가는 우리문화를 복원에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주민화합에 의한 깨끗한 파주, 깨끗한 광탄만들기를 위해 봉선화 꽃길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기영 면장은 “광탄면은 지역적으로 한양 가는 옛길 국도 1호가 통과했던 곳으로 문화와 선진문물이 가장 빨리 보급되기도 했다”며 “봉선화 꽃물들이기 문화정착을 통해서 가장 한국적인 멋, 화합의 봉선화 꽃밭을 공원, 도로, 학교, 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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