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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코로나바이러스, 어떻게 막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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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7  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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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통칭 우한 폐렴(武漢肺炎)은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되어 2019년 12월 12일 최초 보고된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2020년 1월부터는 중국 국외로도 광범위하게 전파되었으며, 중국내 춘절 연휴가 겹쳐 빠른 전염으로 감염자 급증, 우한시 도시 기능 전체가 마비되는 등 심각한 사태로 발전하고 있다. 표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특징적인 왕관 모양의 돌기들 때문에 코로나라는 이름이 명명되었다.

이곳에서 팔린 우산뱀 또는 중국코브라 혹은 박쥐 그리고 밍크가 유력한 야생동물 숙주로 지목되고 있다. 학자들과 각국의 보건당국은 이들을 도축, 유통, 섭취하는 과정에서 야생동물이 보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인간에게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라고 해도 서로의 서식지나 종이 달라서 자연적으로는 각각의 질병들이 단기간에 서로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그러나 이 시장에서는 종류별로 우리에 가둔 뒤 비위생적으로 도축과 유통을 병행하다보니 각 동물들에게서 나온 균과 바이러스들이 다른 동물들에게 옮겨가거나 서로에게 영향을 미쳐 변이를 일으키기 좋은 환경이 되었고, 시장을 방문하는 인간도 감염에 노출되기 좋은 환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몸에 좋거나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야생동물 고기를 보양식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인데, 중국에서도 상당수의 중/장년층이 실제 효과와는 별개로 특정 종류의 고기를 몸보신에 좋다거나 별미라며 찾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은 상당수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길러졌거나 야생에서 잡아온 것들이기에 보균 위험성이 있다. 실제로 사스와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만 해도, 그 시작은 야생 박쥐를 날것으로 섭취한 것이었고, 2019년 흑사병 발발도 5월엔 몽골에서 마멋의 생간, 11월엔 중국에서 야생 토끼를 먹음으로서 생겼다. 에이즈 또한 유인원 SIV가 사람에게 전염되면서 HIV의 기원이 되었다.

현재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어렵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형으로, 조금만 다른 형태만 되어도 새로운 바이러스로 변하며 다른 동물도 같이 걸리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완벽하게 듣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불가능하며 사스처럼 우한 폐렴이 알아서 다른 바이러스로 변이 되어 알아서 사라지는 것 이외에는 박멸 할수가 없다.

따라서 현재 감염된 사람들에게는 모두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對症)요법이 실행된다. 대증요법을 통해 병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안 인체가 자연스럽게 면역 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다시 말해 환자의 면역체계가 신종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 어떻게든 시간을 버는 것. 추가적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시중의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몇 가지 조합하여 투여해 보는 ‘칵테일 요법’을 쓰거나, 그 밖에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2020년 1월 중순을 기해서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해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착수했으나, 빠른 시간 내에 개발이 완료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고 한다. 상용화, 보급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감염증을 막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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