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10주년기념 자원봉사대축제 15일 개막 일주일간 펼쳐져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일주일간 시민회관, 임진각 등지에서 자원봉사 대축제를 연다.
‘자원봉사는 행복한 파주의 디딤돌’이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의 손길이 파주를 넘어 북녘에까지 이르도록 기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첫날인 15일에는 자원봉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성화의 불꽃이 오전 8시30분 시청을 출발해 개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진각까지 봉송된다. 성화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단체들이 임진각까지의 구간을 29개로 나누어 이어달리는 방식으로 봉송되며 특히 통일공원부터 임진각에 이르는 구간은 각 읍면동 자치위원회가 함께 참여하게 된다.
비슷한 시각 경의선 운천역과 임진강역에서도 북녘을 향하는 발길이 이어진다. 장애인한마당 큰잔치를 벌이는 장애인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은 학생들이 함께 임진강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행진하며 운천역에서는 자원봉사가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깃발 걷기대회가 임진각을 향해 출발한다. 임진각에 도착한 가족들은 들고 온 깃발에 통일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려 행사기간 내내 전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임진각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서로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는 축제를 벌인다. 오전11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노력을 아끼지않은 봉사자들에게 모범봉사상과 인증서를 수여하며 관내 지도층 인사들이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다짐하는 노블레스오블리주 서약식을 맺는다. 서약을 끝낸 인사들은 이날 행사의 점심배식 봉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 주간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18일에는 금촌 로데오거리에서 장애체험과 장애인 그림전시, 야외공연과 복지시설 홍보가 진행되며 20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유진벨재단 인요한씨의 강연이, 21일에는 봉사자와 가족에게 감사하는 자원봉사자 배우자의 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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