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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세계가 가까워질수록 다가오는 외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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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0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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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이란 외국이나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모든 종을 말한다.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반입된 것이 도입종이며, 귀화종은 원래 자생지가 아닌 곳에서 스스로 적응해 번식하는 것이다. 토착종은 서식지를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고정된 위치에서 자라온 것을 말하며 자생종은 자연적으로 특정한 서식지에서 자라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침입종은 외부에서 들어와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점유하고 있는 생물을 말한다. 도입종의 대표적인 예라면 황소개구리와 배스 등이 될 것이다.

물론 이 도입종은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들여온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고, 철새 등 대륙을 건너며 이동하는 동물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모든 도입종이 사람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것은 오해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에 의한 외래종 발생이 위험한 이유는 사람의 손에 의해 대량으로 이동하여 한순간에 유입돼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황소개구리나 뉴트리아의 경우도 우연하게 소수의 개체만 넘어왔다면 자연스럽게 생태계에서 자취를 감췄겠지만, 식용이라는 목적으로 대량으로 들여와서 대량으로 방생되었기에 큰 피해를 준 것이다.

이들이 우리 생태계에 준 피해를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황소개구리의 경우는 한동안 천적이 없어서 토종 동물들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우리 생태계에 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정부의 퇴치운동과 너구리, 뱀, 두꺼비등 황소개구리의 천적이 생기며 밀려나고 있는 양상이라 예전같은 위용은 없지만 이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블루길이나, 배스 역시 특유의 공격성과 식성으로 작은 토종 물고기의 씨를 말려 골치를 썩혔다. 뉴트리아 역시 고기와 가죽을 취하기 위해 들여왔으나 소득이 생기지 않아 무책임하게 방생 된 이후로 설치류 특유의 번식력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늘어가 생태계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잡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토록 외래종을 잘못 들여왔다가 관리 미숙이 한 번이라도 벌어지면 해결하는데 십년은 우습게 걸릴 정도로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외래종 문제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넘어간 가물치가 미국 강 생태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등 전 세계적인 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문명의 발전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고 교류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외래종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외래종의 수입과 그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여 생태계가 파괴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할 것이다.

또한 이런 교류에 의한 문제는 단순히 생물이 오고가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토착병 역시 큰 문제가 된다.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과 북한까지 퍼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대표적일 것이다.

나라간의 물자 교류가 활발해 진다는 이야기는 해당 나라의 토착병 역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고 그것이 위에서 언급한 소나무 재선충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쯤 되면 정말로 큰 재난을 부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생태계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병질에 대한 연구와 함께 각국 생태계에서 외래종이 끼친 사례 등을 전 세계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지구촌이 함께 생태계 유지에 힘을 써서 더욱 큰 재앙이 오지 않게 미리 준비해서 더 늦기 전에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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