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개소 500일 맞아
황해경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08  14:19: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개소 500일을 맞이했다.

연수구 송도신도시 솔찬공원 내에 위치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3월 말 개소 이래 현재까지 총 523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했으며 이 중 240마리가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의 종류를 보면 조류가 68종 447마리, 포유류가 7종 71마리, 파충류가 4종 5마리로, 구조 동물의 대부분이 조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 황조롱이, 원앙 등이 114마리였으며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저어새와 국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독수리, 새호리기 등도 9종 23마리로 총 137마리가 보호종에 해당했다.

이들 137마리 중 79마리는 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방생했고 13마리는 자연 복귀를 앞두고 현재 센터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봄·여름은 특히 위험에 처한 새끼 동물들의 구조가 많다.

부평구 등에서는 먹이를 찾지 못해 굶주려 탈진 상태로 쓰러진 너구리와 족제비, 계양구 어느 건물 옥상에서는 일주일째 다리에 둥지 줄기가 얽혀 심한 상처를 입은 황조롱이 유조가 구조됐다.

지난 6월에는 영종도 도로변에서 사고로 죽은 어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씽씽 달리는 차들 옆으로 위태위태하게 모여 있는 새끼 흰뺨검둥오리 10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다.

또 서구와 남동구에서는 난간이 너무 높은 건물 옥상에서 부화한 나머지 물가로 이소가 불가능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원앙과 오리 가족의 구조 신고도 잇따랐다.

비행 중 유리창이나 건물 충돌로 부상을 입고 센터로 오게 되는 경우도 상당수다.

뇌진탕, 안구 손상, 골절 등 심각한 손상을 입은 동물들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 가능성이 있지만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는 폐사나 영구장애를 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약 2만 마리가 유리창 충돌로 폐사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새들이 투명한 유리창을 장애물로 인식할 수 있도록 5·10cm 간격으로 점을 찍거나 또는 줄을 늘어트려 표시해주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외에도 센터에서는 야생동물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청소년들의 자연보호 의식 함양을 위한 야생동물 생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도 5∼8월 모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 관내 18개 학교의 중·고등학생 297명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연말까지 11개교 186명의 학생들이 더 참가할 예정에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로 꿈길 웹사이트 또는 유선 접수, 봉사는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야생동물의 구조는 90% 이상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분들의 신고와 제보 덕분이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저희 센터에 구조 요청해 야생동물 보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천 야생 생태계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황해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