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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다시 주목해야할 생명의 근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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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0  2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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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의 근원이라 불린다. 
물은 극성 물질이며 점성이 비교적 낮아 온갖 물질에 포함될 수 있고, 또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성질 때문에 물은 다양한 반응의 매개체로 작용하고 이는 생명이 만들어지고 에너지를 활용하기 용이하게 한다. 

따라서 태초의 생물도 물. 즉 바다에서부터 유래되었을 것이라 보며, 이는 생물이 풍부한 곳은 곧 물이 풍부한 곳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역사교과서를 봐도 알 수 있듯 인류 문명도 항상 물과 함께 했다.
고대부터 인류 문명의 발상지와 발전지는 강가 혹은 지하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곳에 자리잡아왔으며 수도는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 중 하나로 꼽히며, 고대 군왕들이 가장 중요시한 덕목은 치수였다. 

인간이 생존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핵심 물질이기에, 국가가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 한정된 수자원으로 인한 갈등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심각한 이슈이다.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많은 곳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물관리는 많은 몸살을 앓았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크게는 환경부가 수질을, 국토교통부가 수량관리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농업용수는 농림축산식품부, 발전용수는 산업부가 담당하고 있었어서 물관리 기능이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바람에 정책 혼선을 일으키는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에 진행했던 대규모 댐 건설 등의 물관리 정책 역시 한계가 있었으며, 이런 댐 건설을 정당화 하기 위해 UN 산하기구도 아니었던 PAI의 물부족 국가라는 조사 결과를 그대로 UN이 선정한 것으로 탈바꿈 시켜 쭉 우기는 촌극을 빗기도 했다.


덕분에 아직도 물부족국가라는 이상한 딱지를 붙이며 이상한 말로 호도하는 사태가 벌어져 오히려 물산업 발전을 악화시키는 역효과를 발생시키기도 했던 것이다. 일차적인 목적을 위해 국가가 잘못되고 왜곡된 정보를 가져다가 뿌리는 행태는 더이상 없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다행스럽게 물관리 체계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8년 환경부로 물관리 일원화가 이루어지며 이제 정부 부서끼리 정책 혼란을 빗거나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5월 초에는 물관리 조직을 개편하여 조금 더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는 등 현대 사회에서도 결국 물은 빼놓을 수 없는 것임을 인식하고 이제는 일차원적 해결을 위한 홍보가 아니라 깊이 있게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물은 그 자체로도 중요성과 발전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손꼽히는 차세대 산업이기도 하다.
정부 역시 이를 인식하고 있기에 대구에 물산업클러스터 단지를 건설하여 국가 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국가에서 물 관리의 중요성과 새롭게 발전할 물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단순히 물을 이익을 위해 소비하는 물질로서만 보는 시각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물질 소비적 발전이 지구 환경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생명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물을 함부로 다뤘다간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물산업을 그저 국가 이익을 위한 사업으로서가 아니라 인류 존속을 위한 과업으로서 취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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