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심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 중인 관내 배수펌프장 중 2곳에 방류수에 의한 사고방지를 위한 별도 설비를 구축했다.

배수펌프장은 집중호우 시 유수지에 모인 물을 펌프로 강제배수 시키는데 공릉천 주변에 설치된 펌프장 두곳(금촌2, 봉일천)은 토출구 앞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 인명사고 발생 우려 등 보다 세심한 운영이 필요한 시설이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펌프작동을 위한 전원 투입 시 토출구 주변 주민대피를 위한 안내방송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문자 전광판과 경광등이 같이 작동돼 혹시 모를 인명사고 방지에 대비하도록 했다.

성삼수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주민안전을 위한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되는건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시설운영 시 고쳐야 될 점이 있으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