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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지난해 '에이즈 신속검사' 1천 명 넘어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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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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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에서 지난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의 조기발견과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한 'HIV 신속검사'의 이용자가 1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HIV 신속검사'는 혈액 한 방울로 20분가량이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결과 확인까지 최소 3일이 걸리는 다른 검사와 비교해 2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어 수검자가 며칠간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정맥 채혈을 위해 주삿바늘을 꽂을 필요도 없어서 해가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구는 2천161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검사를 시행했고 이 중 1천57명이 신속검사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2천335명이 구를 통해 에이즈 검사를 받은 가운데 전년보다 14% 증가한 1천208명이 신속검사에 응했다.

HIV 신속검사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익명검사다.

감염이 고민될 경우 중구보건소를 방문하면 거주지나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다만 검사 시기는 감염 원인이 될 만한 행동이 있었던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이라야 가능하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12주 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나오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확진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지난해 이 같은 에이즈 검사 체계로 양성반응자 8명을 발견해 등록 관리 등 조치에 나섰다.

에이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걸리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만큼 사회적 편견 해소는 물론 조기발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구는 올해 에이즈 조기발견율을 높이고 확산을 막기 위해 HIV 신속검사 독려와 함께 에이즈 예방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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