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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서울 차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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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8.27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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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곧이어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되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수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나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현재 1,300여개 도시에서 차없는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07 세계 차 없는 날의 주제는 '지구온난화(Climate Change)'입니다. 올해는 43개국 1200여개 도시로 확대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환경, 에너지, 소비자단체들의 주도아래 서울지역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차 없는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블루스카이'회원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행사를 모든 환경단체, 시민사회, 기업, 정부로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스스로 자동차 의존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자", "보행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자전거와 인라인에 친숙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유럽 도시(지방자치단체)들과 시민들의 행동의제는 2000년 이미 유럽제국 외에도 아시아와 미주대륙의 30개국 813개 도시로 퍼져 나갔고, 2002년에는 UN 기구에서도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제 세계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차 없는 날"은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공감과 동참을 통해 자동차 의존형의 도시와 사회, 그리고 생활양식들을 바꾸어내고 이것을 통해 자동차로 인한 폐해와 문제점을 줄이고,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자동차의 지나친 이용으로 인해 현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파괴와 교통 혼잡, 그리고 에너지낭비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재앙으로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는 더 이상 문명의 이기와 편리함의 상징이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각한 교통체증과 빈번한 교통사고, 과다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발생, 그리고 도로 건설을 인한 무자비한 환경파괴 문제 등으로 인류의 삶과 생활터전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체의 72.6%에 이르고, 수도권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자기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조기에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에 1만명을 넘어선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연간 수 조원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는 사실은 전체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될 차 없는 날 행사는 2001년 첫 행사에 이은 여섯번째 행사로서 향후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자동차 의존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교통, 에너지,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인간과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문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 없는 날" 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차 없는 날은 하루 종일 서울 전역 특히 도심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을 타지 않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여 생활을 하도록 할 때 가장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조직위원회'는 행사 당일인 9월 10일까지의 대 시민 홍보활동과 함께 향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시민/환경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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