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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액 50억 확대
이국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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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2  09: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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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남북 평화의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으로 확대하는 등 남북교류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시는 제4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5일 새롭게 위촉하고 2019년 남북교류협력기금운영계획안을 승인한다. 2019년부터 매년 15억원을 출연해 2022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1억에서 2억씩 기금을 조성해왔으나 남북 경색 국면에 따른 사업 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2014년부터 작년까지는 기금을 적립하지 않았다.

이번 출범할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한다. 위원회는 산림, 농업, 기업 등 분야별 대표와 남북관계 전문가 위주로 위원을 구성해 위원 모집에도 공을 들였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지원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기반의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시는 남북 관련 국내 전문기관·단체들에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 아이디어’를 제한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위원회와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부, 경기도, 민간전문단체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한반도 평화를 다시 연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 파주에서 이뤄졌고, 파주는 평화가 정착돼야만 접경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남·북간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파주가 남북평화시대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19일,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임진강 사천 일대를 남·북이 합동으로 조사할 것을 통일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등 남북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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