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정보공개제도에 대한 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환경정보공개제도 앱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8개 팀에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했다.

▲ 시상식에서 김용진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안전본부장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어플리케이션(App) 개발을 주제로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공개하고 있는 기관의 환경정보에 대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환경정보, 환경몬과 함께 한눈에 쉽고 재밌게 알자!'는 앱 사용자가 ‘환경몬’이라는 캐릭터를 키워가며 환경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기획해, 환경정보에 캐릭터와 흥미 요소를 접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 중 ‘EEE(Easy Environment for Everyone)’는 키워드를 조합한 검색 방법으로 빠르게 환경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칭찬 코너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순위를 제공한다.

또한 ‘에코에코’는 보상제도를 이용해 앱 사용자가 환경정보공개제도에 관심을 가질수록 행성을 가꾸고 키울 수 있게 게임요소를 더했으며,  총 8개의 수상작들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환경정보공개제도 앱 개발의 초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환경정보공개제도 앱 아이디어 기획 공모전' 시상식에서 총 8개 팀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정보공개제도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등 2016년도 기준으로 총 1,500여 개 기관들이 의무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매년 6월 말까지 용수사용량, 에너지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 전년도 환경정보를 환경정보공개검증시스템(www.env-info.kr)에 등록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의 검증과정을 거쳐 익년도 3월에 공개한다.

공개되는 환경정보는 빅데이터 분석기관, ESG 평가기관 등에서 기업평가 자료로 활용되며 국민은 지역 내의 환경현황 파악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  ESG 기업기관 투자 시 핵심지표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수준을 평가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환경정보공개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었으며, 앞으로 기업과 기관들과 협력하여 환경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