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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모역 디자인을 통해 재생
이진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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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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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부선의 간이역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가진 채 2006년 운영을 종료한 고모역(수성구 고모로 208)을 공공디자인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하고 8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고모역은 경부선의 간이역으로 1925년 영업을 개시하여 2006년 여객 및 화물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80여 년간 대구시민들과 함께 한 역사적 장소이며 일제강점기에 징병가는 아들과 어머니의 이별 장소이자 가요 '비 내리는 고모령'의 배경이 되는 애환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억 원의(국비 6억, 대구시 3억) 사업비를 투자하여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7년 8월부터 행정절차 이행을 시작하여 올해 7월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과 향후 시설운영을 위하여 대구시, 수성구청,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의 3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업하여 추진되었다.

복합문화공간은 고모역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도심 속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주요 공간으로 고모역과 우리 지역 철도 역사와 관련된 자료와 함께 추억의 가요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영상, 물품 등이 전시된 '전시관', 예전 간이역의 추억을 떠올리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 파빌리온, 벤치가 설치된 '휴식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본 시설은 수성구청에서 올해 8월부터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고모역은 과거 이별의 공간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만남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추억을 되살리며 문화를 즐기고 휴식하는 고모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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