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올 여름 긴 장마와 폭염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 수가 증가되어 환자 발생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지역과 인접한 경의선 5개 역사 주변 및 객차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모기방제와 각종 전염병 예방․홍보를 실시했다.
경의선 역사에는 월 2회 방역소독과 모기유충조사 및 구제를 실시하고, 모기와 날파리를 주로 잡아먹는 식충식물인 끈끈이 주걱과 모기유인퇴치기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 방제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열차 내부에는 에어로졸 살충제와 해충 기피제를 비치하여 열차 이용객 스스로가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역 대합실에 전염병예방용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리플릿을 비치하고, 역무원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홍보용 CD를 배부하였다.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이번 방역으로 경기북부를 오가는 열차에 의한 말라리아 매개모기나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등 매개 곤충 유입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어 말라리아 등 전염병 환자 발생감소 및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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