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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이번 산책로 조성을 위해 조형물 선정부터 자리배치 등을 피천득 유족과 제자로 구성된 '금아피천득선생기념회' 와 함께 협의 추진했다.
이러한 구의 문화산책로 조성은 지난해 10월 양재천 하류에 방치되어있던 작은 섬에 주민들이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칸트의 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양재역 12번 출구 앞에 피아노를 치는 모차르트 조형물이 설치된 '모차르트의 음악산책길'을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피천득이 27년간 작품영감을 얻던 이 둑길이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탄생해 기쁘다"며 "피천득 산책로 조성을 계기로 문화도시 서초의 곳곳에 문화 향기가 더욱 퍼져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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