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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흡입력으로 오인 유발 표기 금지 김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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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진공청소기의 “소비전력” 표시가 “흡입력”으로 오인 되지 않도록 표시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진공청소기에 소비전력 표시를 크게하여 이를 진공청소기의 성능인 “흡입력”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어, 진공청소기의 표시기준을 소비전력과 흡입력이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개정하여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도록 하였다.
현재, 진공청소기에는 제품명, 모델명, 소비전력 등을 표시하도록 전기용품 안전기준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흡입력 표시는 규정하고 있지 않음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큰 진공청소기는 흡입성능도 크다고 볼 수 있지만, 소비전력이 흡입성능과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소비전력에 대한 흡입력의 비율인 흡입일률이 최저 19% ~ 49%까지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음
기술표준원은 진공청소기에 숫자만을 표시하여 “소비전력”이 큰 제품이 성능이 좋은 제품으로 오인될 수 없도록 숫자를 표시하는 경우에는 소비전력 또는 흡입력 표시를 반드시 명기토록 표시기준의 개정을 고시하고, 관련업계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여 빠르면 2007년 11월(‘07.10.19일 고시 예정)부터 생산되는 제품에 대하여 적용하기로 하였다.
※ 표시 예 : 흡입력 : 500W, 소비전력 : 1500W
금번 진공청소기의 표시기준 개정으로 소비자는 소비전력이 낮으면서 흡입력이 큰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구매비용 및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업계는 고효율 제품의 개발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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