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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생물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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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2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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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갱신을 끝낸 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의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2일부터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www.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는 기존의 4만 7,003종에 더해 2017년 말 새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오른 2,024종의 분류군, 국명 및 학명, 명명자, 명명년도 등이 담겨 있다.

생물의 국명 혹은 학명은 물론, 정명과 이명을 검색창에 넣어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 정명·이명: ‘국제동·식물명명규약’에 따라 동일한 종에 이름이 여럿 부여되었을 경우, 발표 순서가 빠른 것이 정명이 되고 발표의 시기가 늦거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사용되지 않는 학명을 그 정명에 귀속되는 이명이라고 함

4만 9,027종의 목록을 담은 ’국가생물종목록’과 2016년에 발표한 종목록 4만 7,003종의 정보는 ‘목록 변경 현황’ 이름의 엑셀파일로 해당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과학기술 발달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분류시스템에 따라 두 개의 다른 종으로 분류되었던 생물이 한 종으로 합쳐져 나머지 한 종이 삭제되는 경우, 또는 하나의 종으로 분류됐으나 추가 연구를 통해 두 개의 종으로 재분류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

국가생물종목록은 생물학자 등이 연구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 서비스도 올해 안으로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식지, 형태, 생태정보 등과 함께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표본의 위치 및 유전 정보, 사진 및 영상 등은 정보를 취합해 갱신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이 관리하는 국가생물종목록 데이터베이스는 ‘한국형 생물종목록 연번체계(이하 KTSN)’를 사용하고 있다.

KTSN은 상위분류군, 학명, 국명, 향명 및 특수명 등에 관리를 위해 부여한 고유번호이며, 원칙적으로 한번 부여한 번호는 변경되지 않는다.

 - 향명: 예전부터 민간에서 불러온 동식물 이름

부처 및 기관별로 각기 다른 체계의 생물자원 관리목록을 보유하고 있어 생물자원 정보통합이 어려우나, KTSN으로 공유하여 관리하면 국가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KTSN을 기준으로 타기관의 시스템과 종목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누구나 실시간 정보접근이 가능한 오픈에이피아이(이하 Open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정보시스템과 종목록을 공유할 수 있도록 OpenAPI를 개발 중이다.

  - Open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국가생물종목록 데이터베이스의 구조를 몰라도 누구나 응용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원하는 공개된 개발환경 서비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가생물종목록 데이터베이스가 국내 연구기관의 생물다양성 정보시스템 간 정보 공유의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로 더욱 중요해진 생물주권 확보에도 꼭 필요한 정보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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