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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PG 이코노믹스(PG Economics)와의 합동 세미나에서 생명공학작물의 채택에 따른 사회, 경제, 환경적 혜택에 관한 최근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ISAAA 의장인 폴텡 박사는 "생명공학작물은 환경은 물론 인체 및 동물 건강에도 엄청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농민과 소비자의 사회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ISAAA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생명공학작물 재배 면적은 1억8천980만 헥타르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470만 헥타르(3%)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에는 총 67개 국가에서 생명공학작물을 이용했는데, 이 가운데 24개국은 생명공학작물을 재배했고 나머지 43개국은 생명공학작물을 식용, 사료용 가공용으로 수입했다.
전 세계 생명공학작물 재배 면적 중 생명공학 콩 품종이 50%를 차지했다.
생명공학 콩 품종을 90% 이상 재배한 국가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볼리비아, 우루과이였고, 생명공학 옥수수를 90% 이상 재배한 국가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루과이였다.
생명공학 면화를 90% 이상 재배한 국가는 미국, 아르헨티나, 인도, 파라과이, 파키스탄, 중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로 나타났으며 또한 90% 이상 생명공학 카놀라를 재배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로 조사됐다.
한편 PG Economics에서 1996∼2016년 동안 생명공학작물의 글로벌 사회경제 및 환경적 영향을 연구한 결과, 2016년 GM 작물 재배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1천677만대의 차량을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작물 재배로 얻어지는 살충제 및 제초제 사용 저감효과는 1996년 이후 약 18.4%였으며, 2016년 생명공학작물 재배로 182억 달러의 농가이익이 발생해 이는 헥타르당 102달러의 소득증가가 이뤄진 셈이다.
이밖에 지난 21년간 생명공학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콩의 생산은 2억1천300만 톤, 옥수수는 4억500만 톤, 면화는 2천750만 톤, 카놀라는 1천160만 톤을 더 생산할 수 있었다.
농지면적을 늘리지 않고도 이처럼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생명공학작물 재배 덕분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폴텡 회장은 "국제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과학에 기반을 둔 효과적인 규제시스템의 결여가 생명공학 작물의 채택 확산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생명공학작물은 2019년까지 합리적 규제 완화를 통해 국제 사회의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미래 식량의 대안'으로써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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