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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서울지역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강남구청장 선거에 이주영 후보(만27세)가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주영 후보는 출사표에서 지금까지 자치단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에너지, 여성, 동물권 등의 분야에 주목하고, ‘일상의 정치, 누구나의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면서, 동네복지와 관련한 조례가 아예 없는 곳이다. 또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여성혐오, 성평등 이슈의 상징적인 장소를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후보와 같은 90년생 청년 여성으로서, 특히 상대적으로 정치적 관심이나 참여가 낮은 젊은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호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 지역 진보정당간의 연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녹색당은 이미 강남구 구의원 후보를 낸 정의당과 서초구 시의원 후보를 낸 노동당과 함께 강남서초 지역의 진보녹색 공조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합의한 상태이다.
그동안 보수진영의 아성으로 여겨진 강남서초에서 과연 소수정당으로서 진보적이고 대안적인 가치와 정책을 내건 후보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 눈여겨 볼 만하다.
이주영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예비등록을 마쳤고, 오는 16일 개소식을 전후해 본격적인 선거활동의 시동을 걸 예정이다.
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에 서울시장 신지예 후보, 제주도지사 고은영 후보 등을 비롯해 모두 15명이 선거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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