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황토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감자 주년생산 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시설재배와 봄감자 조기재배, 피복재배 가을감자 월동 재배작형 등을 통해 연중 생산체계를 수립, 감자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가을감자 월동재배 단지를 15개소, 50ha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16일 사업대상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월동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를 이용하여 가을감자를 노지상태에서 월동시키는 시험재배를 실시하여 2∼3월 단경기에 신선한 감자를 출하하는 재배작형 개발에 성공한바 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지난해 시험 결과를 토대로 월동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교육과 더불어 토양관리, 파종방법, 사업 추진요령, 기술교환 등 월동재배농가들의 상호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가을감자 월동재배는 겨울배추 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체효과도 있을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도가 높은 작목으로 연차적으로 면적을 확대하여 해남군을 으로 주년 생산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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