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7일 오전, 청소년 70명이 참여해 의정부 5개동, 25개 지점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초·중·고 18곳, 대형유통마트 3곳, 시외버스터미널, 의정부역 주변 보행로에 대기오염 측청을 위한 이산화질소 농도 측정기를 설치했다.

표준혁(15·호원중) 모니터링 참가자는 “교통이 붐비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 주변 미세먼지 농도가 얼만큼 차이 나는지 궁금해 조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양식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청소년들이 앞장서 어린이·청소년 주요 시설물에 대기오염을 측정해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대기오염 모니터링은 상·하반기 각 1회 진행되며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모니터링 연구실(김선태 교수)에서 진행된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대기질 모니터링 1차 조사결과는 5월 발표 예정이며, 조사지 주변 학교와 결과를 공유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및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