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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서 생명 구한 15명에게 시상국립공원에서 구조활동 펼친 직원 및 일반인 15명에게 금장 13명, 은장 2명 등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 시상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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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08: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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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에서 생명을 잃을 위기에 놓인 사람을 구조한 직원 및 일반인 15명에게 26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 라이프 세이버 금장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란 국립공원에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세운 직원 및 일반인에게 자긍심을 올리고 명예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상 제도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라이프 세이빙 어워드(Life Saving Award)’와 ‘하트 세이버(Heart Saver)’와 같은 시상 제도와 비슷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조 당시 요청자의 위험성과 현재 상태, 구조자의 기여도 등을 심의하여 금장 13명, 은장 2명 등 총 15명에게 ‘라이프 세이버 흉장’과 온누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또한,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된 15명 중 일반인 3명은 지속적으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명예 레인저로 추천하고, 직원 12명은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라이프 세이버 15명은 탐방로 상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하는 등 구조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당시 사고 현장은 국립공원의 특성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고, 이들의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로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 심폐소생술

특히 일반시민인 박봉진, 이문호씨는 지난 2017년 12월 2일 덕유산국립공원 향적봉에서 심정지를 당한 52세 남성 탐방객을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공원 내의 안전사고 줄이기를 주요 정책과제로 정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주요 거점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 255대를 배치했으며, 안전쉼터 136곳과 안전정보시설 608대도 설치했다.

그 결과 안전사고가 2013년 269명에서 2017년 179명으로 33%나 감소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심정지 환자 12명의 생명을 구했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시상 제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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