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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설명절 맞아 따스한 나눔보따리 전해‘아름다운 나눔보따리’ 15년간 지속하며 홀몸어르신 6만 3천 명에게 46억원 나눠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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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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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공익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기업아름다운가게는 서울지역 1000명의홀몸어르신 가정과 조손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과 이종욱 상임이사 그리고 한양대학교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과 사회봉사단 강주섭 부단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아나운서 손범규 홍보대사, 배우 이세은홍보대사, KBS정용실 아나운서, KBS이슬기 아나운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자원봉사자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낭독중인 배우 이세은 홍보대사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서울지역 행사는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아나운서 손범규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약 900명의 자원활동가가 서울 각 지역의홀몸어르신가정을 찾아 1000개의 나눔보따리를 전했다.

홍명희 이사장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매년 설 연휴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따뜻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설날은 흔히 민족의 대명절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찾아 뵈는 분들에겐, 설날이기에 더없이 외롭고 쓸쓸한 날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여러분께서 배달해주실 나눔보따리는 단순히 돈으로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습니다. 그 안에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으며, 앞으로 아름다운가게는더 많은 분들의 손을 잡아드릴 수 있도록함께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 전국적으로 진행됬으며쌀, 이불, 비타민, 샴푸, 저장식품,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댁에 방문해 전달하는아름다운가게의대표적 나눔 행사로 올해는 5천6백여 가정을 찾아가며 지역사회 곳곳에 훈훈함을 나누었다.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되어 왔으며 지난 15년간 소외이웃에 배달한 나눔보따리 수는 6만3천개, 총46억원 상당에 이르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수는2017년까지 3만 8천명을 넘어섰다.

금번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위해 배우 김석훈 홍보대사는 행사에 앞서 진행된나눔보따리포장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KBS 정용실 아나운서와 이슬기아나운서는 직접 나눔보따리배달천사(자원봉사)에도 참여하여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뵐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귀한 선물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어려운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어르신 들에게 우리 사회의따뜻한 정성이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행사의 공동주관인 한양대학교 김종량이사장은”창의와 나눔의 가치를 선도하는 한양대학교의 가치를 근간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따스한 설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행사를 아름다운가게와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나눔여행’이라는 컨셉으로자원봉사자분들이 행사장에 도착후 나눔보따리를수령받고 차에 싣고나면 나눔여행인증샷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이벤트도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독거 노인은 2015년 122만3천 명에서 2017년 133만7천 명으로 최근 3년간 10% 가량 증가했으며, 통계청 인구 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독거노인 비율도 1990년대 8.9%에서 2016년 기준 19.1%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재활용품 사용 시민운동의 발상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헌 물건을 팔아 생긴 수익을 제3세계의 빈곤 구제와 사회 지원에 사용하는 영국의 옥스팜(Oxfam)이 아름다운가게의 결정적인 선구모델이 되었다. 옥스팜 매장은 유럽 전역에 82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막대한 규모의 수익금을 극빈자와 장애인, 이민노동자를 위해 출자한다.

아름다운가게는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기치를 내걸었던 옥스팜을 모델로 하여 ‘아름다운가게’로 이름을 정하였다. 2002년 10월 17일 재단법인 아름다운재단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가 되었고, 2008년 6월 9일 행정안전부 소관 비영리 법인인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로 독립하였다.

아름다운가게는 그 시초부터 헌옷과 책, 가방, 신발, 주방, 가전, 장식 등 중고 물품을 기증 받아서 가게에 유통하도록 했다. 가게에서는 자원봉사자와 구매자 모두를 천사로 칭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스스로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더 큰 구심점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옥스팜의 핵심 가치인 ‘물품의 재사용을 통한 사람과 사람의 연결’ 을 실현하는 것이며 아름다운가게는 이러한 연결을 그물과 그물을 연결하는 그물코에서 따와 그물코정신으로 칭한다. 아름다운가게의 되살림 정신과 그물코 정신은 환경 운동과 공익을 실행하는 것으로 이웃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 자선을 베풀 수 있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다만 대형 가구와 대형 가전 등 외관에 손상을 입기 쉽거나 창고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기증품에서 제외한다.

기증 받은 헌 물건을 되파는 일 외에 다른 사업으로는 기업이나 정부기관과 함께 아름다운토요일, 나눔교육, 움직이는가게, 등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매월 한 번씩 서울시와 함께 아름다운나눔장터를 마련하고, 자선과 공익을 실천하기 위한 수익배분과 공정무역 그리고 그린디자인 ‘에코파티메아리’등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에 본점이 있다.

   
▲ 아름다운나눔보따리배달을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사들이 출발을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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