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맨홀, 폐수처리장, 정화조 및 각종 탱크 등 밀폐공간에서의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급공사 수주업체 관리감독자 및 밀폐공간 보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및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절기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연홍)는 2007년 8월 14일(화), 16(목) 양일에 걸쳐 지역본부 교육장 및 목포종합고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업체 관리감독자 및 밀폐공간 보유 작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및 안전보건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예방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재해를 분석해 보면 전체 사망자의 41.6%(62명)이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인 6∼8월에 집중되고 있으며, 작업장소별로는 집수정, 위생설비 및 맨홀내부 등에서 51%(76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지방노동청 및 목포지청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교육은 밀폐공간에서 작업하거나 유해가스를 취급하는 근로자,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질식재해 발생원인 및 질식재해 사고 사례, 재해 예방대책, 작업 전 점검사항 및 작업 시 보호구 착용, 재해자에 대한 응급처치요령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박연홍 광주지역본부장은 "최근 발생하는 질식재해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고 있으며, 구조방법 및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하고 감시인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질식재해예방을 위하여 기술서비스 및 교육지원 등 산재예방활동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공단에서는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밀폐공간 위험작업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및 교육, 기술자료 보급 등 질식재해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장비, 환기팬,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등의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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