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화훼산업을 수준 높게 끌어올리고 꽃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가 그 명칭을 (재)고양국제꽃박람회로 변경하고 2008년 “제14회 한국고양꽃전시회”와 “2009고양국제꽃박람회” 를 좀 더 국제적이고 전문적인 화훼박람회로 키워나가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단발성 행사 위주의 수많은 지역 축제들 사이에서 화훼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무역중심의 화훼전문박람회로 자리 잡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조직의 이러한 변화를 통해 화훼 무역 수출입 실적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2006 고양 세계꽃박람회 수출입 실적은 대한민국 1년 화훼수출입 실적의 1/3에 달한다.
이와 함께, 꽃을 사랑하는 고양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고양시민 꽃꽂이 경연대회도 9월 20일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참가비 및 재료비가 무료인 이 행사는 고양시 홈페이지 및 동사무소 등에서 신청서 양식을 수령하여 고양국제꽃박람회 사무처로 8월 31일까지 선착순 50인 우편 및 방문 접수 가능하다.
최우수상인 고양시장상을 비롯하여 9점을 시상하게 되는 고양꽃꽂이경연대회는 창의력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우수한 플로리스트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상작품은 한달간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 전시된다.
(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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