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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의 풍요를 위한 방류 행사 가져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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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3대강 중 하나인 강진 탐진강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산어종의 하나인 뱀장어, 은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가 지난 8일 열렸다.
강진의 보고이자 생명의 젖줄인 탐진강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은어, 뱀장어, 붕어, 재첩, 숭어 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석교둔치공원 탐진강변에서 가진 방류행사에는 군 관계자, 김용호 강진군의회 의원, 강진군해양수산사무소,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군비 3천 7백만 원을 투입해 약 20cm 크기의 어린 뱀장어 20,000미와 약8cm 크기의 은어, 치어 58,000미를 방류했다.
군에서는 이번 방류를 통해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일 해양수산팀장은 "어민소득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청정강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탐진강 인접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방류어종의 보호를 위한 불법어업 활동을 금하여 줄 것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
또한 올해 안에 잉어, 붕어, 감성돔 등을 하천과 강진만 주변에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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