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의류수거함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창원시마산지회가 선정돼 4일 재활용 의류수거함 민간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변에 무허가로 설치된 의류수거함 정비, 의류수거함의 규격 및 디자인 통일, 지정된 공공시설물 내 설치 등을 추진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는 재활용 가능한 폐의류는 지정된 공공시설물 내에 설치된 적정 수거함에 배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단지 및 사유지 내의 수거함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위탁관리 대상에서 제외되며 도로점용 등 허가 없이 무분별하게 도로변, 주택가에 설치된 수거함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석 맛나회원구 환경미화과장은 "폐의류 수거 민간위탁관리 협약을 통해 폐의류의 적정 배출 및 수거 체계를 확립하여 수거함 주변 쓰레기 불법투기, 악취 등을 해결함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