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6 화 18:32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인천옹진군, 살인적 가뭄 섬 주민 생존 위협
황해경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01  17:55:3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올해 극심한 봄 가뭄이 인천 옹진군 섬 주민들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연평, 백령, 대청도 등 서해5도의 강수량은 약 60mm로 평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가까운 북도, 덕적, 자월, 영흥도 지역도 극심한 수원 고갈로 고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생활용수다. 

소연평도, 소청도 등 옹진군의 유인도서 중 절반이 넘는 총 14개 섬은 이미 4월부터 제한급수를 시행해왔다. 

특히 소연평도의 상황이 가장 극심하여 주민들은 조리와 세수하는 것조차 불편을 겪고 있다. 

빨래는 대연평도와 인천에 내보내서 해결하고, 생리현상은 야산에서 해결한다. 

이에 따라 옹진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인천에서 생수 및 식수 탱크로리를 소연평도, 소청도, 대청도 등에 운반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해군2함대에서도 소연평도 섬 주민들을 위해 식수 탱크로리 운반에 발 벗고 나섰다. 

그러나 한시적 비상대책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모내기 등 농업용수 확보에도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옹진군이 잠정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관내 총 11.1ha의 논들은 물이 없어 아예 모를 내지 못했다. 

북도면 모도리, 대연평도 대진동, 백령도 중화동과 자월도, 승봉도, 영흥도의 일부 지역이다. 

모를 낸 농가 역시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다. 

더 이상 논에 추가로 댈 물이 없는 상황에서 논바닥에서는 벌써 바닷물 염기까지 올라오기 때문이다. 

영종도 119 인천공항소방대가 북도면 모도리에 소방 살수차를 들여보내 다급한 농민들을 구원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한편 옹진군에서는 금년도 봄철을 대비해 본예산과 1회 추경을 통해 '농업관정의 개발/보수', '배수로 준설/정비', '저류지 조성' 등에 총 6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의 경우 광역시 담당사무이나 시급성이 인정된 지역에 '식수용 관정 개발 및 수도시설 정비'에 3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2회 추경 일정을 1개월 앞당겨 6월 1일 정례회에 상정하였으며 추경안에는 '소연평 식수 탱크로리 운반비' 1억 원, '상수도 관로 설치' 1억2천만 원, '농업관정 개발/보수'4억4천만 원, '소류지 및 농업물탱크 설치' 7천만 원 등 총 7억3천만 원의 가뭄 관련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이와 별도로 옹진군에서는 국민안전처에 '상수도 관정 설치 및 식수 운반비' 4억 원, '농업용 관정의 설치/정비'13억5천만 원, '저수지 및 농배수로 준설 '14억5천만 원 등 총 3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점점 악화되는 기후 이변과 이로 인한 봄가뭄 극복을 위해서 가뭄대책을 새로운 주요 국정과제로 다루어야 함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해수담수화 시설의 확대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저류지 신설 등 식수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방안과 재정대책이 절실하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황해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2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3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4
파주시,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5
영등포구,‘AI 활용해 상권 강화’…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전교육 추진
6
기후부, 해외직구 향·도색·접착 제품에 부적합 많아
7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결과’ 보고서 발간
8
화학물질안전원,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 비상대응정보집’ 배포
9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국가·사업자 공동책임 배상체계로 전환
10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 추석 연휴 전력 수급 사전 점검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