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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소각시설 온실가스배출 감축 추진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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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CO₂ 254,690톤 감축 및 12억 7천만원 수익예상”
경기도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소각시설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 국내등록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2월에 발효된 교토의정서의 의무부담국에 속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감축 참여가 본격화되는 2013년 이후에는 강제적으로 배출권을 할당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정부는 온실가스 활동을 지원하고 감축실적을 관리·활용하기 위하여 에너지관리공단 산하에 온실가스등록소를 설치,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 등록기준을 마련, 등록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등록기준에 적합한 소각장에 대하여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도내 운영중이거나 추진중인 23개 소각장의 CO₂감축량은 년간 총 348,369톤으로 예상되며, 이중 10개정도 소각장이 등록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소각장이 등록되어 인증을 받을 경우 최소한 년간 CO₂ 254,690톤 감축실적 및 12억 7천만원 수익이 예상된다.
소각장에서 생산되는 열에너지는 온수·전기 등으로 변환하여 지역난방공사 또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등에서는 수급된 양만큼 온수나 전기공급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CO₂가 감축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존 운영중인 소각시설에 대하여는 등록기준 검토와 전기 또는 온수 공급처인 한전 또는 지역난방공사와 협의하여 화석연료 감축량을 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07.10.10 이전까지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토록 시·군에 지시했다.
또 현재 소각시설을 설치 또는 계획하는 시·군은 소각시설이 CO₂감축을 위한 사업이라는 근거마련과 함께 사업추진중이라도 사전 등록이 가능하므로 열판매처와 사전협의하여 조속히 등록 추진토록 지시했다.
국내 등록기준은 ▲ CO₂를 연간 500톤 이상 감축하는 사업 ▲ 2004.1.1이후 시작한 사업(실제 감축활동 시작시점)이며, 등록절차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시 수수료는 없으나 등록된 경우 산업자원부에서 등록소요비용으로 2～3백만원을 지원한다.
(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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