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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환경협력강화와 여수박람회 유치 등을 위한 환경외교길에 올라 김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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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자연환경부 장관(에르덴바타르(Mr.I.Erdenebaatar))과 양국 환경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환경·보건 장관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8.4일(토) 출국 한다.
몽골 방문는 금년 1월 몽골 자연환경부 장관의 방한(訪韓)에 대한 답방으로서, 몽골 자연환경부 장관의 초청(1.22)으로 이루어졌다.
한·몽 환경장관회의에서 양국 장관은 자연보호지역에 대한 협력 약정(자연보호지역의 관리, 조사연구 및 보호를 위한 약정서)을 체결할 계획이다.
동 약정은 자연환경 보호지역의 관리, 조사 연구 및 보호를 위해 상호 정보 교류, 공동 세미나/워크숍/포럼 개최, 공동 조사/연구, 직원 교환 및 파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 약정의 체결을 계기로 양국 환경부간 보호지역에 대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국 장관은 주요 황사발원지인 몽골측이 황사 대응 국제 협력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할 예정이다.
몽골 자연환경부가 주관하는 「몽골 그린벨트 조림 사업(‘05~’35)」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상호 협력한다.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저감을 위해 울란바토르 남부 지역을 동서로 잇는 산림대 조성사업이다.
방몽 기간 중 우리나라 환경단체(시민정보미디어센터)가 조성(‘04～)하고 있는 조림사업 현장(바가누르(BAGA NUUR))도 시찰하였다.
「동북아 황사 대응 ADB-GEF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도록 양국이 함께 협조하며, 「제2차 황사 대응 한·중·일 국장급회의(‘07.9.동경)」에 몽골이 참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환경부 장관은 「제4차 동북아지역 월경성 환경영향평가 교육워크숍」에 참가하여 개회사를 통해, 동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동 워크숍은 동북아 지역(중국, 몽골, 러시아, 북한)에 우리의 환경영향평가제도를 전수할 목적으로 ‘04년부터 개최(제1차: ‘04, 서울, 제2차: ’05, 북경, 제3차: ‘06, 블라디보스톡)되었으며, 올해(제4차)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공동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주요 항목별(생태계, 지질, 토양, 수질 등) 환경 영향 평가 교육 실시·전수한다.
몽골에서 일정을 마친 후 8.7(화)에 태국 방콕으로 이동하여 8.8(수)~8.9(목) 개최되는 아시아 환경·보건장관 포럼에 참가할 계획이다.
동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 및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국내의 환경보건정책을 소개하고 환경보건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차기회의 국내유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시아 환경·보건장관 포럼: 지역 환경·보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SEAN 10개국과 한·중·일·몽골의 환경장관과 보건장관 참가하는 장관급 협의체한다.
또한 이 장관은 양국 우호증진과 함께 환경산업 진출 등 협력강화를 위한 외교노력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의 수석대표와 양자회담을 통해 환경협력 대상을 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하는 활동도 병행하며, 그간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의 환경협력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환경문제 해결사례, 우수 환경기술, 환경교육 정책 등 환경정책 기술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치범 장관은 몽골 외교부 장관과 태국 상무부 장관을 각각 만나,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정부 차원에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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