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농업기술센터와 대구연근연구회(회장 이복희) 공동 주관으로 「대구연꽃 전시회」가 8.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김범일 시장을 비롯한 300며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간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223ha)을 차지하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지역 연근을 홍보 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시에서는 수입농산물 증가와 밥쌀용 수입쌀 시판에 따른 벼 대체 작목으로 연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여 저렴하고 품질 좋은 연을 시민들에게 대량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주요 전시내용은 수련 및 연꽃 100여종을 비롯하여 수생식물 10여종, 농경문화 사진 50여점, 대학 및 관련업체에 의뢰 개발하고 있는 연을 원료로 하는 화장품, 술, 스포츠 음료 등이 전시되고 으며,
연의 종류 및 효능, 연을 이용한 음식, 연근 구입처 등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연에 대한 상식을 담은 리후렛을 제작 배부함으로써 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은 예로부터 불로식(不老食 )으로 취급하여 잎, 열매, 뿌리의 모든 부분을 널리 이용해 왔으며, 근래에는 한방 및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소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연은 용도(식용연, 꽃연)와 색상(홍련, 백련, 황련)에 나누고, 수련은 열대수련, 온대수련, 가시연, 어리연, 외개연으로 나누고 있으며, 연을 이용한 연근차, 연잎차, 연꽃잎차, 연잎밥, 연근전골, 연근새우전, 연근물김치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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