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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황사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 황사워크숍 개최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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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이만기)은 8월 7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세계기상기구(WMO),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중국·일본·몽골 황사전문가 및 국내 황사 관계자 70여명을 초청하여「국제 황사워크숍」(The 2nd International Joint Workshop on Sand and Dust Storms)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상청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공동 주관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며, 세계기상기구(WMO) 황사연구프로젝트의 공동위원장과 중국, 몽골, 일본의 황사전문가, 국제기구의 사막화 방지전문가, 산업체, 민간 NGO 관계자가 참가하여 각 국가별, 국제기구의 황사대응체제 소개, 황사 관측, 예보, 분석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그동안 기상청은 날로 심각해지는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 황사발원지와 이동 경로상에 황사 공동관측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금년 3월까지 모두 10개의 관측망을 설립하였으며, 지난 4월 1일 평소 40배가 넘는 극심한 황사 내습시 이들 자료를 활용하여 정확한 황사특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황사 국제협력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기구와, 동북아 국가가 상호 협력하여 더욱 조밀한 황사 관측망을 설립하고 이들 자료를 공동 활용하여 “동북아지역 황사조기경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상청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금년 10월에 한·중·일·몽골 4개국 기상청장 합의체 구성을 주도, 동북아 황사조기경보체제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황사 예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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