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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 속 가축 고온피해 예방 총력 장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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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가축도 힘들어요!
평택시는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고온에 의한 가축의 생리장애 및 피해방지를 비롯한 여름철 가축질병예방을 위하여 축사 고온방지 시설 점검을 하고 홍보자료1,000부를 제작하여 농가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계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젖소 산유량 감소 및 소,돼지 등의 생식기능 저하, 열사병,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축사에 그늘막,스프링클러,대형선풍기,냉풍기,안개분무시설등 가동을 철저히 하여 가축질병이 발생치 않도록 지도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가축의 사육온도는 한우의 경우 10∼20℃,젖소5∼20℃, 돼지 15∼25℃, 닭은 16∼24℃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낮 기온이 30℃를 넘고 밤에도 25℃를 넘는 열대야가 계속되면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아 생리장애를 일으킨다며 사람에게 불쾌지수가 있듯이 가축에는 열량지수가 있어 모든 가축들이 열사병에 걸릴 우려가 높으며,특히 높은 온도에 민감한 돼지는 지방층이 두껍고 땀샘이 퇴화돼 고온다습한 7, 8월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어미돼지, 살이 많이찐 돼지는 고온에 약해 여름철 생산성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가축들의 무더위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는 냉수와 함께 비타민과 광물질을 첨가한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축분뇨는 수시로 치워 유해가스 발생을 막아주고 축사소독 철저로 모기 등 유해 곤충의 발생을 막아야 하며, 또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모기매개성 질병, 소 기립 불능증, 열사병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충망 설치, 파리 모기구제와 밀집사육을 지양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 청북면 전상준 양돈농가는 “돼지는 27℃이상이면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으로 인한 폐사 징후가 나타나는데 올해는 평택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지하수 이용 냉방시스템 설치로 혹서기에도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는 돼지가 없고 사료섭취도 잘하고 수태율 저하도 없어 고온피해 예방효과를 얻고 있다며 여름철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사업으로 내년도에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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