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시내버스 차고지가 녹화되어 다시 태어난다 백경희 |
|
서울시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주민들에게 규탄의 대상이 되어왔던 시내버스 차고지에 대하여 차고지내에 수림대 녹지조성, 화장실 현대화, 노후건물정비 등 차고지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하는 녹화사업을 금년 하반기부터 4개소의 시범추진을 시작으로 본격화하여 민선 4기내 전체차고지의 55%를 완료함으로써 도시미관을 제고하고 맑고 푸른 서울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차고지로 재탄생시켜 나간다.
서울시계내에 소재하는 서울시 등 공공 소유차고지 27개소, 업체등 개인소유 차고지 75개소 등 102개소중 주택밀집지역에 인접되어 민원이 많고 환경이 열악한 차고지와 주차공간의 여유가 있어 수림대를 조성하여도 문제가 없는 차고지 등을 우선대상으로 56개소 차고지의 환경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총163억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차고지 녹화사업의 추진배경
차고지가 20~30년된 노후시설로써 환경이 열악하여 기피시설로 인식하고 이전을 요구하는 등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시내버스 차고지는 조성 당시에 외곽지역이었으나 주변에 주택이 밀집되면서 민원이 점점 증가 되어왔고,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주변 주민들로부터 소음, 매연 등을 이유로 타지역으로 이전을 요구하는 등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차고지는 대중교통의 주요 인프라임에도 적극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기존시설의 노후도가 증가하여 환경악화가 가중되는등 도시민에게 도시미관의 저해시설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의 시정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차고지 환경개선 시책을 개발 시행하여 차고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며, 도시미관을 개선 할 필요가 있어 버스차고지 녹화 사업를 추진하게 되었다.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행동 변화가 도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짐에 따라 노후건물의 리모델링, 화장실 현대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고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기존차고지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하여 지역 유치시설로의 이미지를 대폭 전환할 시기가 되었으며,
담장허물기 사업, Green Parking 사업 등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여 대기질 개선과 함께 공공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미관의 제고하는 시너지 효과를 도출 할 계획이다.
녹화 사업의 주요 내용
차고지가 지역 유치시설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개선을 추진,차고지 주변을 수림대로 녹화하여 녹지(Green Depot)를 조성함으로써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무동, 정비동 등 노후건물은 도색, 리모델링하여 주변 주거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하며, 상·하수도, 맨홀 등 공공시설을 개·보수하고 파손 포장면은 새롭게 단장해 나간다.
또한 차고지 건물의 화장실을 현대화하고 사무실 OA시설을 교체하는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하여 운수 종사자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CNG 버스와 경유버스에 대한 사용료를 차등화하여 시소유차고지내 입주버스를 조기 CNG화 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달성에 견인차 역할도 수행한다.
설계단계부터 주민 참여하고, 업체 차고지는 50% 지원한다.
차고지가 지역 유치시설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등 주민의견을 수렵하여 친환경적인 차고지로써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시소유 차고지의 경우 우리시 부담으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개인차고지의 녹화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설계 및 공사비에 50%(약2.3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맑고 푸른 서울사업인 담장허물기, 옥상녹화 사업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매분기별 실적을 평가하고 년말에는 종합 평가를 실시하여 신년1월에 우수한 운수업체에게 대상 2,000만원, 1등 1,500만원, 2등 1,000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년 실시하는 경영평가에 반영하여 차고지 개선의 동기부여와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백경희 기자)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