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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해변 모래민어체험 축제 성황리에 마쳐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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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송림숲과 동양최대의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에서 지난 7월 27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50,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임자해변 모래체험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 관광객과 지역주민은 물론 각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래를 주제로한 모래조각, 모래찜질, 모래깃발뺏기 등 모래체험과, 머드체험, 해변스포츠, 전통고기잡이인 개매기 체험을 비롯 민어시식회, 민어즉석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변가요제, TBN공개방송, 중국기예단, 평양예술단 등 문화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모래깃발뺏기, 전통고기잡이인 개매기 등은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으며 머드씨름, 비치싸커, 자전거달리기대회는 젊은층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한편, 임자도의 특산품인 민어를 홍보하기 위한 민어시식회는 수천여명이 참여하여 순식간에 준비한 민어회가 바닥이 났으며 이를 맛본 관광객들은 경매에 참여하여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서로 민어를 구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루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찾아온 이모씨는 민어회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이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너무 맛있다며 경매에 여러차례 참여하여 결국 낙찰을 받고 기뻐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어릴적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꼭 오겠다는 피서객들이 많아 신안군의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임자해변모래축제추진위원장(최종문)은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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