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행정자치부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을 지낸 정구창 2급 이사관을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임명하고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간부공무원 등 3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이라는 시정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시정현안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창원시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제1부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직원들과 항상 논의하고 협력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정구창 제1부시장은 행정고시 합격하고 지난 1993년 총무처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경상남도, 행정자치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경상남도와 중앙부처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지난 6개월간 동안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온 박재용 전임 제1부시장은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