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은어축제, 다채로운 볼거리 준비 완료
강진군 군동면 청년회가 주최하는 제4회 탐진강 은어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축제준비가 한창이다.
군동면 탐진강 석교천 고수부지에서 개최되는 제4회 탐진강 은어축제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82,500㎡의 넓은 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맨손으로 은어잡기와 제첩 잡기, 줄 배타기, 다슬기 잡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프로그램들로 준비되어 있다.
탐진강은어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이름에 걸맞게 은어 회와 튀김, 매운 탕 등 은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고 밸리 댄스공연과 관광객 열창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군동면 석교 고수부지는 평소에도 시원한 강바람과 탁 트인 공간이 넓은 잔디밭과 어우러져 무더위를 식히는 장소로 유명한데 이번 축제기간 동안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궁중 진상품으로 유명한 강진 탐진강 은어는 치어 때 바다에서 살다가 다 자라면 다시 강을 타고 올라와 알을 낳는데 깨끗한 물이 아니면 살지 않는 까다로운 물고기로 청정한 강진 탐진강에 무리지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요즘 은어양식이 활발해져 많은 은어들을 시중에서 접할 수 있지만 강진 탐진강 은어는 몸에서 은은한 수박향이 풍겨져 나오는 특징이 있어 다른 은어와 쉽게 구별이 된다.
마재하 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강진청자문화제와 함께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의 관광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독특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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