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17.7.27 목 18:21
기획/특집
파리협정,아시아지역 녹화 모색 세미나우리나라 산림 이대로가면 2050년 산소정화능력 '제로'
문홍주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2.14  17:11: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여의도 산림 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파리협정과 아시아지역 황폐지 녹화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개최사를 전하고 있는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개최사를 통해 "파리협약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모색해야하는 시점에서 산림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동근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역사적인 녹화사업을 통해 황폐지를 복원했듯이 아시아에 있는 많은 국가들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눔으로써 아시아 황폐지 복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와 함께 세미나의 발전적인 방향을 기대한다는 말을 전한 최현섭 동북아산림포럼 이사장

최현섭 동북아산림포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에서 북한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어야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매우 아쉽다"며 "이번 포럼이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박현 과장은 '신기후체제와 산림-REDD+에 초점을 맞추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전했다.

박현 과장은 처음 산림분야에 관한 이야기가 국제사회에서 논의됐을 때 정작 산림분야의 전문가들은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산림 황폐화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 있던 해당 지역의 대표들이 회의상에서 이를 알리며 비로소 논의가 산림분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고 했다.

박 과장은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신규조림, 재조림, 산림황폐화 등과 관련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과거의 산림과 현재의 산림을 비교하는 도식적인 형태에 그쳤다는 한계가 있었다.

논의를 계속한 결과 최종적으로 REDD+라는 개념이 정착된 것은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가이드라인과 운용체계 검증방법 및 보상체계가 정리된 것이다.

일본의 경우 해외에 적정기술을 제공하고 이를 저감노력의 일환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을 제안해 이를 REDD+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녹화사업은 1차적으로는 성공이었으나 점차 수목의 나이가 증가하며 근래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박 과장은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사실상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0에 이르고 그 이후부터는 도리어 이산화탄소 배출원으로 잡히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경고를 전했다.

또한 이는 우리나라가 파리협약에서 목표 설정을 'BAU 대비'로 한것과 엮여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 암초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REDD+를 중심으로 신기후체제와 산림에 관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산림연구과 박현 과장

박 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이 곧 녹화의 끝이 아니고 이를 계속해서 우리가 관리해야한다"며 "사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주제발표에서 첫 발제를 맡은 바트(Nyam Osor Batkhuu)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을 소개했다.

바트 교수는 이 그린벨트는 건조한 스탭지대를 포함하는 중앙지대로 사막지대와 접해있다고 소개했다.

몽골과 한국은 건조지 녹화를 위해 8개의 수종을 선별했으며 20개 여종의 서로 다른 수종을 식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비료사용과 물을 주는 관수법등을 각각 달리해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러시아 원산의 포플러 수종이 건조한 스탭지대에서 매우 잘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트 교수는 고비사막에 3천 헥타르 정도의 녹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비사막 전체로 보면 매우 작은 규모이지만 수종들의 생존률의 경우 80~90%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세빈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을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한편 우리나라는 2006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고 앵크바이라 몽골 대통령과 만나 그린벨트 사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몽골의 황폐지를 복원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사막화방지 조림, 연수생 초청, 전문가 파견등을 수행해왔고 울란바트르 서쪽 135km의 룬솜 지역과, 남쪽의 580km의 달란자드가드 지역의 황폐지를 복원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유한킴벌리와 동북아산림포럼이 98년 산불과 불법벌채, 해충에 의한 피해로 산림복구가 시급히 필요한 셀렝게주의 산림을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복원해왔고 2015년에서 현재까지 복원된 숲을 가꾸는 사업을 수행해왔다.

   
▲내빈 및 발제, 토론 등을 진행한 패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문홍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부산남구, 희귀식물 '부산꼬리풀' 증식
2
본지 창간 12주년 행사 성황리에 개최
3
2개 차종 21만 8,366대 배출가스 부품 리콜
4
환경법률신문 12주년, 녹색환경대상 시상식
5
삼성전자, 갤노트7 친환경 처리 자원 재활용
6
<인사> 대한일보
7
물 공공성 회복 방안 토론회
8
아름다운가게, 2017 뷰티풀펠로우 모집
9
4차 산업혁명 시대, 환경정책 지능화
10
아름다운가게, 희망나누기 12억 전달

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 등 수상

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 등 수상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인버터 기술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서울...

본지 창간 12주년 행사 성황리에 개최

본지 창간 12주년 행사 성황리에 개최
본지는 19일 한국언론재단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환경법률신문사 12주년 창간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2008. 7. 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2017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