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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장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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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7월말 장마가 끝나고 아이들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강, 바다 등을 찾는 피서객이 많아짐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어「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7.27)」를 발령하였다.
소방방재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것은 최근 3년간(’04~’06) 소방방재청 구조 활동 상황을 분석한 결과, 물놀이사고(802건)의 79%(632건)가 7~8월 사이인 휴가철에 집중하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금년 6월부터 7월 현재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주말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사망·실종 및 부상자 수도 7월 중순 들어 급격히 증가추세(일평균 사망·실종 2.1명, 부상 1.8명)를 나타내고 있어 국민들에게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기 위해「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2006년 6~8월 119 구조데이터와 기온을 비교 분석해 보면 일 최고기온 평균이 32℃ 이상일 때부터 물놀이 평균 발생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최근 3년간(’04~’06) 6~8월 기간 중 소방방재청 119 구조데이터 물놀이 사고 693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장소별로는 바다가 55%(37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강(142건), 하천(131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사망·실종은 금년 6.1~7.24 기간 중 물놀이 인명피해 현황에서 보듯이 안전요원 및 안전시설이 부족한 하천이나 강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요일별로는 전체사고 발생비율의 48%(333건)가 주말(토·일)에 집중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가장 무더운 12~15시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5~18시 사이에 최고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는 오후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도가 1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91건), 경기(65건)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주의보 발령에 맞추어 지자체와 소방관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농어촌진흥공사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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